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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북부방송
작성일시 : 2018-09-04 00:00:00
조회 :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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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통해 정서를 풀고 있는 아이들. 건물 지하로 내려가보니 만화방과 코인노래방까지 다음세대 친구들의 아지트가 되고 있는 이곳은 다름아닌 교회입니다. INT 이지훈/ 부용고2 오 여긴 뭐지? 약간 이런 느낌? 친구따라 게임하러 왔다가 목사님을 처음 뵙게 됐어요 INT 심지훈/ 경민중2 목사님이 애들하고 어울려 주시고 웃어주시면서 제 또래 친구들도 있어서 즐겁게 다니고 있어요 청소년 담당 사역을 해오다 성도 한 명 없는 의정부의 한 개척교회로 부임해 온 전웅제 목사는 지역의 방황하는 청소년들을 보며 교회를 개방하기로 결심하고 이에 그들과의 접촉점이 될 수 있는 게임, 먹거리 등을 제공하게 됐습니다. INT 전웅제 목사/ 하늘샘교회 이곳에 처음 와서 청소년들을 만나게 되면서 고민을 했습니다. 교회란 어떤 곳이 되어야 될까? 교회를 일주일에 한번 예배를 드리는 곳으로만 오픈하는 것이 아니라 이 아이들이 좀 더 편안하게 매일 같이 오면 어떨까? 교회가 아이들의 삶이 되면 좋겠습니다. 교회가 아이들이 쉼터고 아지트가 되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이런 교회 이런 사역을 계속해서 하고 있습니다. 하늘샘교회 사역자들은 접촉점을 통해 연결된 다음세대를 위해 매주 새로운 말씀을 어떻게 그들의 문화에 맞게 전달할 것인가를 고민하며 이를 통해 강요적 신앙이 아닌 자율적으로 선택하고 하나님께 나아가도록 돕고 있습니다. INT 정예서/ 자율적 신앙인 자연스럽게 믿을 수 있게 환경을 만들어 주시는 거 같고요 무조건 하나님을 믿어라 이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좋은 것들 좋은 여러가지 말씀들과 연결지어서 믿음을 키워주시는 것 같아요 INT 이지훈/ 하늘샘 7년차 산증인 어떻게 보면 제 인생이 바뀌었다고 할 수 있어요 사람들에게 대하는 것도 달라지고 생각하는 범위도 달라지고 친구관계나 부모님한테 설득하는거나 제 꿈도 가지게 됐고 그렇게 됐어요 또한 교회에 머무른 신앙이 아닌 실천적 신앙을 아이들에게 심어주기 위해 야고보서 2장 17절을 표어삼아 수련회와 비전트립 속에서 사회참여적 신앙공동체로서의 모습을 나타내 보이고 있습니다. INT 전웅제 목사/ 하늘샘교회 저희 교회 모토가 삶의 그리스도를 드러내라 이것입니다. 두세시간 예배드리고 기도하는 것도 너무 좋겠지만 두세시간 동안 아이들이 직접 김밥이랑 물을 들고 노숙자를 섬기고 연탄봉사를 하고 독거노인들을 찾아가서 박스를 전해드리고 이런 경험을 자기들이 몸으로 했을 때 그것을 잃어버리지 않는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들의 삶의 접촉점을 통해 이제는 세상과의 접촉점을 만들어가는 다음세대로 구성된 교회 공동체의 모습이 목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CTS뉴스 신현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