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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CTS북부방송
작성일시 : 2018-10-15 00:00:00
조회 :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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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100주년 특별기획 시간입니다. 오늘 찾아갈 곳은 강원 영서지역에서도 철원에서 최초로 독립운동에 앞장 섰던 교회인데요. 한국전쟁으로 폐허가 되어 방치 되었던 교회는 몇년 전 감리교 역사 보존 사업을 통해 복원예배당을 건립하고 이제는 완전한 독립인 통일을 준비하는 교회로서의 사명을 다하고 있다고 합니다. 신현철 기자가 전합니다. ======================= 전쟁의 포화속에 터만 남아있는 철원제일교회, 대한민국 근대문화유산 23호로 등록되어 있는 철원제일교회는 일제 침략기 3.1만세 운동 항쟁지로도 잘 알려진 한국기독교 역사의 현장입니다. INT 이상욱 목사 / 철원제일교회 철원제일교회의 박연서 목사님과 또 철원성결교회의 곽진근 여자 전도사님을 비롯해 믿음을 가진 성도들 200여명과 또 철원의 주민들까지 포함해서 때로는 500명, 700명 이렇게 나가서 독립만세 운동을 외쳤습니다. 철원제일교회는 1905년 장로교 웰본 선교사를 통해 설립돼 선교지역에 따라 감리교회로 변경 됐으며 강원도 북부지역에서는 교인수가 600여명에 달할 정도로 대표적인 교회였습니다. 기독교대한감리회의 역사보존사업으로 터 옆에 복원된 철원제일교회는 1층 역사관을 통해 철원지역의 선교 역사를 파노라마로 보여주고 있으며 나라 사랑과 함께 독립에 앞장섰던 교회의 모습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철원제일교회를 섬기다 신사참배 반대운동에 앞장서 최초의 신사참배 순교자가 된 강종근 목사는 서대문형무소에서 순교하는 그 순간에도 일본사람들을 용서 하라고 전해 큰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INT 이상욱 목사 / 철원제일교회 신사참배의 부끄러움이 한국교회에 있는데 강종근 목사님께서는 늘 젊은이들과 성도들에게 우리나라는 일본으로부터 해방된다는 독립사상을 고취시키면서 독립운동에 앞장섰고 신사참배는 단호하게 거절하셔서 1942년 6월 3일 순교하시게 됐고 나라에서도 목사님을 인정해 독립 유공자로 지금은 대전 국립 현충원 애국지사 묘역에 유해가 안장되어 있습니다. 2013년 복원돼 통일을 위해 앞장서고 있는 철원제일교회는 매주 목요일 통일기도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탈북민 섬김과 북한 성경 보급사업 에도 앞장서는 등 복음통일을 위한 발걸음을 내딛고 있습니다. INT 이상욱 목사 / 철원제일교회 지금은 우리가 해방을 맞이했지만 반쪽 독립이라고 얘기할 수 있겠지요 진정한 완전한 독립은 통일이라고 봅니다. 빨리 통일의 역사가 이루어지기를 그렇게 기대하고 소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사랑, 나라 사랑을 외치며 분연히 일어섰던 믿음의 선진들! 이제는 그 현장인 분단의 한가운데서 완전한 독립을 향해 나아가는 철원제일교회를 통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온전한 통일이 이루어지길 소망해봅니다. CTS뉴스 신현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