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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북부지사
작성일시 : 2018-08-02 00:45:47
조회 :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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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사랑 평화기도회 등 교회와 기독단체들의 다양한 움직임들이 있는 가운데 최근 북미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의 밝은 미래를 기대하는 목소리도 들리고 있는데요. 대한민국 최북단에 위치함과 동시에 한반도의 중심인 철원에서 아픈 상처를 간직한 교회가 그 역사를 보듬고 복음통일을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신현철기잡니다. 분단의 상흔이 그대로 남아있는 곳 철원! 철원에서도 민통선 검문소 바로 아래 위치한 철원제일교회 터는 6.25의 아픔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을 뿐 아니라 건축학적으로도 의미가 있어 대한민국 근대문화유산 제23호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장로교 웰본 선교사에 의해 세워진 철원제일교회는 선교권역에 따라 감리교회로 몇차례 건축되오다 6.25 때 손실됐으며 2005년 감리교 사업으로 시작해 2013년 철원제일교회 복원기념예배당이 옛터 옆에 세워 졌지만 역사에 대해 정리된 것이 부족해 향후 5년간의 고증과 추가 자료수집을 거쳐 1층에 역사관을 개관하고 감사예배를 드리게 됐습니다. 예배에서 이철 감독회장 직무대행은 “우리는 복음적 통일을 기대하며 이 모든 일의 섭리를 주권자인 하나님께 맡기며 기도하며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SOT 이 철 목사 /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직무대행 철원제일교회 복원예배당 1층에 자리한 역사관은 1실과 2실로 구분되어 있으며 1실은 철원제일교회 이상욱 목사와 철원서지방 역사보존위원장 김진산 목사가 나서 감리교 선교권역이였던 철원지역의 복음전파와 독립운동 등 아픔가운데 묵묵히 교회의 역할을 이어간 모습을 볼 수 있으며 2실은 감리교신학대학교 이덕주 교수와 유은식 목사를 통해 한국선교와 감리교의 역사 그리고 특히 철원지역의 복음전파에 대한 부분을 파노라마 형태로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INT 김진산 목사 / 기감철원서지방역사보존위원장 INT 이규학 감독 / 복원건축위원장 한편 매주 목요일 통일기도회를 진행하고 있는 철원제일교회는 앞으로도 복음통일을 기도로 준비하며 다음세대에게 신앙의 유산을 물려주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INT 이상욱목사 철원제일교회분단의 한가운데서 하나님의 뜻대로 하나됨을 소망하는 교회의 발걸음 속에 이 시대를 살아가는 크리스천에게 벅차오르는 기대감과 함께 거룩한 부담감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CTS뉴스 신현철입니다. |